내달 전국 1만2000가구 공급…대단지 분양물량↑

원다연 기자I 2017.01.19 09:27:2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내달 전국에서 1만2000여가구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는 모두 12개 단지, 1만1996가구가 일반분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보다 5000가구 가량 늘어난 규모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연초 분양시장은 설 연휴에 따라 일정이 조정된 물건이 넘어오는 2월부터 본격화된다”며 “2월 분양 성적으로 향후 분양시장을 가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5개 단지·5222가구, 지방광역시 2개 단지·3480가구, 지방도시 5개 단지·3294가구가 분양한다. 특히 12개 단지 가운데 7개 단지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10구역을 재개발하는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모두 1305가구 중 전용면적 59~100㎡형 4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을 이용할 수 있고 백련산이 가깝다.

대림산업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서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74~84㎡형 1520가구로 이뤄진다. 영종하늘도시는 지난해 공항철도 영종역 개통으로 서울 방면 교통여건이 개선됐다.

포스코건설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도시 복합 2·3블록에서 ‘명지국제신도시 복합 더샵’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80~113㎡형 2936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오피스, 오피스텔 등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단지로 부산서부지청이 인근에 들어서고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GS건설은 충북 청주시 비하동에 ‘서청주파크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59~110㎡형 모두 1495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청주일반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섭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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