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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은행 관계자를 인용, 애플이 스위스프랑 채권 발행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골드만삭스와 크레디트스위스그룹을 발행 주간사로 지정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르면 10일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스위스중앙은행(SNB)이 유로화에 대한 스위스프랑 하한제를 폐지하면서 스위스프랑화 가치가 급등했다. 이에 스위스프랑 표시 채권 수요도 증가하면서 스위스 국채금리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강한 브랜드 파워와 높은 신용등급을 자랑하는 애플 또한 낮은 금리로 스위스프랑 표시 채권을 발행할 수 있어 저렴하게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다.
WSJ는 애플의 채권 만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국채금리를 감안할 때 거의 제로(0) 수준에서 발행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애플은 지난주 대량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애플이 잇따라 채권 발행에 나서는 것은 주주 환원의 일환으로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해 12월27일 기준으로 현금 보유량은 1780억달러나 되지만 이 가운데 89%는 미국 이외 국가에 있다. 이에 애플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을 결정한 것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