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메릴 "애플 관련 우려 지나쳐..삼성電 200만원 유지"

김유정 기자I 2012.05.17 15:06:51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BoA메릴린치는 "애플이 엘피다에서 모바일 D램을 주문했다는 소식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밀리는 것은 과잉반응(overreating)"이라고 분석했다.

BoA메릴린치는 17일 "애플이 모바일 D램을 주문했다고 해서 이로인해 특별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긴 어렵다"며 "일부 대만 언론이 한국의 반도체 회사들이 시장 점유율을 잃을 우려가 있다고 보도한 점은 지나친 추측"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이틀간(15~16일) 6% 넘게 밀렸고, SK하이닉스는 11% 넘게 빠졌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의 전반적인 D램 주문량을 보면 전분기 대비 큰 변화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보다 오히려 그리스 등 거시경제 변수들이 증시에는 더욱 중요한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이어 "삼성의 전반적인 실적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해보인다"며 "스마트폰이 중요한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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