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가 부산·대구·광주 지역 앱 개발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KT가 앱 개발자 육성을 위해 운영 중인 `에코노베이션 스마트스쿨`에 속한 과정이다. 앱 개발자를 앱 전문가의 한 단계까지 도약시키는 게 개설 목표다.
KT는 현재까지 서울·수도권의 `에코노베이션 스마트스쿨`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방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방의 앱 개발자 및 교육생의 전문성도 높이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개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 대상 지역은 부산, 대구, 광주 3개 도시다. KT는 해당 지역에서 총 21개팀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앱 전문가의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멘토링 기간은 5월부터 8월까지다.
9월에는 멘토링 받은 팀끼리 `예비 앱개발 창업팀` 자격으로 모여 각자가 개발한 앱을 발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할 수 있다. 문의는 대구, 광주, 부산에 있는 지역 거점 앱 개발 센터나 KT의 스마트 스쿨에서 하면 된다.
안태효 KT스마트에코본부 본부장은 "KT는 지역 모바일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1인 창조기업 육성과 연계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에코노베이션 스마트스쿨`을 2010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KT측에 따르면 올 3월까지 1만5000명의 앱개발자를 배출했다. 스마트스쿨 교육장은 전국 30여 곳에 흩어져 있다. 앱개발자에 대한 교육은 전액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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