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이날 서울 태평로클럽에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사업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12% 성장한 15조원, 순익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8400억원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삼성화재는 해외사업 비중을 2013년 4%, 2015년 5%, 2020년 1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는 지난 1월 싱가포르에 `삼성리(삼성재보험 주식회사)`를 설립해 선진 재보험기법을 습득하고 있으며, 연내에 러시아에 주재사무소도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현지인들을 상대로 한 온라인 자동차보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0년 중국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해서 시범적으로 교민과 주재민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김 사장은 "중국 정부가 자동차보험의 책임보험도 외국계 보험사에 개방하기 위해 입법절차를 밟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려고 해도 책임보험은 취급할 수 없기 때문에 중국 현지회사와 제휴해서 판매해야 했는데 그러한 제약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 자동차보험은 온라인 위주로 판매할 계획"이라며 "현재 중국 손해보험 중 자동차보험 시장 비중이 70%에 달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온라인은 자동차보험 시장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서 진출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전 세계 보험계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글로벌 IT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해외사업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해외사업의 성공은 글로벌 인재 확보 여부에 달린 만큼 상품, 언더라이팅 등 전문 분야의 글로벌 핵심인력을 2015년까지 200여명 확보해 집중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보험사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구체적인 리스트를 가지고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며 "다만 성공모델을 만든 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서 여러가지 성장 가능성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오는 4월부터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2% 내리기로 했다. 김 사장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1%로 아직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서민경제 안정 차원에서 보험료를 내리기로 했다"며 "소형차나 손해율이 낮은 차량은 인하 폭이 크고 외제차는 적게 내려서 기본적인 인하 취지에 맞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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