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17일 '맛있는 숙성온도 32° 숙성 양조간장'과 '맛있는 숙성온도 32° 숙성 진간장' 두 제품(사진)을 CJ해찬들 브랜드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유해성 논란으로 혼합·산분해 간장 판매가 줄고 양조간장 중심의 고급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브랜드 파워를 지닌 양조간장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2100억원 규모의 국내 간장 시장은 양조간장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양조간장의 점유율은 2001년 28%에서 지난해 56%로 급증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은 기존의 해찬들 브랜드 간장으로 88억원을 매출을 올렸다. 고추장 1200억원과 된장, 쌈장 800억원의 판매액으로 해찬들 브랜드 한 해 매출이 2200억원인 것에 비하면 간장의 매출은 소액이었다.
지난해 간장시장 점유율은 샘표가 49.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대상이 25%로 2위였다. CJ제일제당은 4.2%(시장조사기관 AC닐슨 집계)에 그쳤다.
CJ제일제당은 오는 2013년까지 400억원의 매출액과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해 샘표, 대상과 함께 '빅3' 간장 제조업체 대열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전명석 CJ제일제당 소스CM 부장은 "32° 숙성간장은 CJ제일제당이 간장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신제품"이라면서 "32° 숙성간장을 양조간장의 대표제품으로 키워, 고추장과 된장 시장 1위에 이어 해찬들의 장류사업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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