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한국시간) 타슈켄트 센트럴 아미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대비한 원정 엔트리를 5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최종 명단에는 김태윤(성남), 김근환(경희대) 등 2명의 신예 선수들이 발탁됐고, 지난달 발표됐던 예비 명단에 포함됐던 김동석(서울)과 정경호(경남), 조동건(건국대) 등은 제외됐다.
지난달 17일 열렸던 시리아전에서 8개월 여 만에 올림픽대표팀 복귀전을 치른 박주영(서울) 역시 이름을 올렸다.
최종 명단을 확정한 올림픽대표팀은 6일 정오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뒤 훈련을 갖고, 13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날 예정이다.
한편 대표팀은 11일 열릴 프로축구 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앞둔 포항 스틸러스의 정성룡과 신광훈, 성남 일화의 김태윤도 일단 소집 대상에 포함했다.
현재 경기장 및 훈련장 답사를 위해 현재 우즈벡에 머물고 있는 박성화 감독이 6일 오전 귀국하면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이 날 전망이다. 포항의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은 지난 4일 열린 K리그 챔피언결정전이 끝난 직후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이 오는 11일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가진 뒤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올림픽대표팀 우즈베키스탄 원정 명단(23명)
▲DF=최철순 정인환(이상 전북) 강민수(전남) 김창수(대전) 김진규(서울) 김태윤(성남) 이요한(제주) 신광훈(포항) 김근환(경희대)
▲MF=오장은 이상호(이상 울산) 백승민(전남) 이근호(대구) 이승현(부산) 기성용 이청용(이상 서울)
▲FW=박주영(서울) 김승용(광주) 서동현 신영록(이상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