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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자리했다. 정부 측에서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식사 증 “우리나라에서는 가족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식구라고 한다”며 “가족을 밥을 같이 먹는 사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젠슨 황 CEO가 “We are family”라고 호응하자 이 대통령은 “한국식으로 하면 ‘우리는 식구다’라고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우리는”이라고 선창하자 참석자들은 일제히 “식구다”라고 외치며 맥주병을 부딪쳤다. 테이블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 대통령은 “밥을 같이 먹는다는 것은 정말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젠슨 황 CEO에게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다니던 젊은 시절의 경험이 큰 에너지원이 됐는지도 물었다. 젠슨 황 CEO가 그렇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배 부총리가 “오늘 밥값은 제가 내겠다”고 하자 참석자들은 “고맙다”, “마음에 든다”고 반응했다. 젠슨 황 CEO가 모든 사람에게 맥주를 사라고 농담하자 이 대통령은 “공무원이라서 안 된다”고 답하면서 좌중을 웃겼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젠슨 황 CEO와 혹 탄 브로드컴 CEO,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에저하드웨어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의 최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경7000조원에 달한다. 이들은 앞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와 기술 협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만찬에는 피시앤칩스와 깔라마리 튀김, 크랩 케이크, 클램차우더 등 캘리포니아 현지 음식이 준비됐다. 가벼운 맥주도 곁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