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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여행도 “6일부터 카카오톡 광고를 재개했다. 예상보다 취소가 많지 않아 이른 시일 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교원투어는 “현재 제주항공 예약 고객에게 대형항공사 등으로 변경 안내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며, 설날과 3·1절 연휴 중심으로 모객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여행사는 이번 주까지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모두투어는 “이번 주까지 마케팅을 잠정 중단하는 쪽으로 논의 중이며, 이후 상황 추이를 보며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터파크투어도 “홍보 마케팅 재개 시점을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제주항공의 참사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설 연휴의 경우 기존 예약 고객 중 취소 사례는 적으나 신규 예약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신규 여행 수요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여행사들은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