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경기 남양주에 미래형 통합 IT센터 건립 추진

양희동 기자I 2024.12.23 11:24:48

남양주시·LH 협력 2028년까지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
디지털 전환 가속…최첨단 기술·친환경 설계
에너지소비 최소화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우리은행은 23일 경기 남양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우리금융그룹 미래형 통합 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 장희철 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미래형 통합 IT센터 건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달 기업유치심의회를 열어 우리은행을 왕숙지구 1호 추천기업으로 선정했다.

‘디지털 유니버스’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허브다.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 목표다. 최첨단 기술과 친환경 설계를 접목한 △그룹 IT 개발 및 운영 시설 △금융 R&D센터 △교육 시설 등 IT 핵심 전략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첨단 미래형 통합 IT센터를 구축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환경 요소를 고려한 설계와 운영으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번 MOU 체결은 우리금융의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남양주시와 상생을 위한 협력의 출발점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지역주민을 위한 금융지원과 인재양성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이 23일 남양주시청에서 우리금융그룹 미래형 통합 IT센터 ‘디지털 유니버스’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병규 우리은행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장희철 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사업본부장. (사진=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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