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4 K콘텐츠 엑스포 in 말레이시아 성료

최희재 기자I 2024.08.12 11:29:58

콘텐츠 해외 진출 및 수출 판로 확대 위한 행사
CJ ENM·더핑크퐁컴퍼니 등 국내기업 40개 참여

2024 K콘텐츠 엑스포 in 말레이시아 포스터(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4 K콘텐츠 엑스포 in 말레이시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K콘텐츠 엑스포 in 말레이시아는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의 동남아시아 권역 진출 및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수출 상담 행사다.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만큼, 경제적, 문화적으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콘텐츠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내 기업의 진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4 K콘텐츠 엑스포 in 말레이시아’를 개최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7개국 동남아 바이어와 비즈니스 기회 모색

이번 행사에는 △CJ ENM △KBS미디어 △롯데컬처웍스 △더핑크퐁컴퍼니 등 40개의 우수한 국내 콘텐츠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말레이시아부터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시장 주요 바이어 80개 사와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해외 진출 및 비즈니스 협력관계 구축을 모색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비즈니스 오픈세션 △네트워킹 리셉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였다. 특히 장르별 핵심 바이어와 일대다 간담회를 진행하는 비즈니스 오픈 세션에서 그룹별 심층 미팅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보았다.

‘2024 K콘텐츠 엑스포 in 말레이시아’를 통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큐티즈(QTIZZ)사 류정현 대표와
포티스 인박타(Fortis Invicta Pte Lte)사 여치안 사업전략가(Business Strategist)(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수출상담 410건, 상담액 약 647억 원 등 성과

행사 기간 중 진행된 콘텐츠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410건의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4,701만 달러(*한화 약 647억 원) 규모의 상담액을 기록했다. 또한 △큐티즈-포티스 인박타(Fortis Invicta Pte Lte) △캐릭터링크-씨엔이 글로벌(CnE Global) △아트라이선싱-이모션 엔터테인먼트(E-MOTION ENTERTAINMENT) △매직영상-시스코텍 플레이모(Syscotek Playmo LLC) △와이그램-일루셔니스트 프로덕션(Illusionist Production) △엠앤미디어-모모디카(MOMODICA) 등 총 10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며, 동남아시아 내 K콘텐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환율 1,376.4원 기준으로 환산)

조현래 콘진원장은 “해외 시장의 문을 자주 많이 두드려야 새로운 기회가 생기고 K콘텐츠가 지속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개최될 K콘텐츠 엑스포에서도 국내 콘텐츠기업의 수출 저변 확대 및 K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 뉴델리(9월) △스웨덴 스톡홀름(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11월)에서 K콘텐츠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과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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