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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차량 32개 브랜드, 197개 모델 구입 후 3개월 이상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내외관 디자인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이며 올해로 28년째 진행 중인 권위 있는 조사다.
기아는 미니밴 차급에서 카니발이 1000점 만점에 849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급에서는 텔루라이드가 87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니밴·중대형 SUV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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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관계자는 “총 7개 차종이 1위에 오른 것은 상품개발 초기부터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상품성과 품질 등 차량 전반에 걸쳐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총 9개 차종을 차급별 1위에 올리며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최우수 차종을 배출했다. 현대차(005380)는 중형 픽업 차급에서 산타크루즈(841점)가, 제네시스는 소형 프리미엄 SUV 차급에서 GV60(878점)이 1위에 오르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