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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서 파리” 8곳 환불 요구…같은 사진 돌려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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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기자I 2023.05.04 10:38:23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최근 경기 양주 일대 한 고객이 배달 음식에 파리가 나왔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파리의 실체는 확인되지 않았다. 심지어 같은 사진으로 서로 다른 가게에 환불을 요구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음식에서 파리가 나왔다며 환불 요구 (사진=YTN 캡처)
4일 YTN에 따르면 양주에서 떡볶이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한 업주는 최근 “음식에 파리가 나왔다”며 환불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업주는 이물질을 확인하기 위해 음식물을 수거하겠다고 요청했다. 하지만 고객은 “이미 버렸다”며 이를 거부했다. 업주는 결국 파리를 직접 확인하지 못 한 채 환불해 주었다.

이같은 일은 인근 마라탕 가게에서도 있었다. 이곳에서도 파리는 확인하지 못한 채 환불했다.

파리로 인한 환불 요청 건이 반복되는 건, 한 업주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게시글을 올리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비슷한 사연을 가진 업주들이 속속 나타난 것이다.

현재까지 경기 양주 옥정동과 덕정동 일대에서 확인된 피해 신고만 8건이다.

주로 2~3만원대 음식에 환불 요구가 집중됐다. 지난주에는 환불 요구가 사흘 연속 이어지기도 했다.

심지어 다른 두 개 업소에 동일한 사진으로 환불받은 경우도 있었다. (사진=YTN 캡처)
심지어 다른 두 개 업소에 동일한 사진으로 환불받은 경우도 있었다.

환불을 요청한 고객 A씨는 두 개 업체에 같은 사진이 전송된 건 실수였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환불받은 배달 음식에 파리가 나온 게 맞다고 반박했다.

업주들은 배달 플랫폼 측에 A씨를 악성 민원인인 것 같다며 조치를 요구했다. 회사 측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업주들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조만간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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