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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세 시간가량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당론 추인을 논의했지만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의총 결의 중에 이석한 분도 많고 참석 못 한 분도 많았기 때문에 좀 더 의견 수렴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말을 거치면서 의원들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전화 통화든, 만남이든, 모바일이든지 의원들의 의견을 보다 폭넓으면서도 집중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의원들을 만나서 (1차적으로) 의견 수렴을하고 2차적으로 온라인으로도 일요일 오후에 의견을 수렴해 그 결과가를 모을 것”이라며 “월요일(6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해 최고위의 의견을 들어보고 그날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 장관에 대한 탄핵과 관련해서는 이미 그 이전부터 탄핵하려 했지만 한번 더 윤석열 대통령에게 ‘시간을 좀 주자’해서 해임건의안으로 결정을 한 바 있다”며 “굉장히 오랫동안 논의된 부분이라 토요일, 일요일 또 이태원 10·29 참사 추모제를 통해서 의원들이 마음 다 잡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