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한창은 인터텍일렉트로와 200만달러(약 26억원) 규모 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 ‘VESTA-10’ 을 공급하는 파일럿(Pilot)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기술이전 및 러시아와 총 1억4000만달러(약 1800억원) 규모 폐기물 열분해 유화플랜트 공급 계약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창은 지난 6월 군산에 열분해 플랜트 제작 전문공장을 개소함에 따라 대규모 설비 수주에 차질 없이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창 관계자는 “러시아 파트너사에서 빠른 공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라면서 “현재 국내외 여러 업체들과 MOU체결 등 VESTA-10 설비 구입 협의를 하고 있어 3분기부터 열분해 플랜트 매출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양폐기물 케미컬 리사이클링 진도공장도 8월 준공식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고품질 정제유 생산을 통해 한창의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