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스피킹 성적 체계 개편… 6월 4일 정기시험부터 적용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TOEIC Speaking 개발 및 출제 기관인 미국 ETS는 변화하는 영어 사용 환경을 반영하고 국내 성적 활용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해 TOEIC Speaking 성적 체계를 새롭게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YBM)

이번 6월 개편으로 기존에 제공되던 토익스피킹 레벨 표시가 없어지고 ACTFL 등급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향후 토익스피킹 성적은 응시자의 수준에 따라 가장 높은 등급인 Advanced High부터 가장 낮은 등급인 Novice Low까지 표시될 예정이다.

김호연 YBM 한국토익위원회 부장은 “이번 성적 체계 개편으로 오는 6월부터는 TOEIC Speaking 시험 결과가 OPIc과 같은 ACTFL 등급으로 표시됨에 따라, 앞으로 영어 말하기시험 성적을 활용하는 모든 기관에서는 신입 채용 등에 있어 동일한 성적 제출 기준 설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개편 사항은 2022년 6월 4일 토익스피킹 정기시험부터 적용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