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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김 전 부총리의 지지율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부총리는 42.8%로 안 의원(18.6%), 염 전 시장(13.5%), 조 의원(5.9%)를 여유롭게 따돌렸다.
국민의힘 등 야권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 전 의원이 38.4%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자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28.0%)과는 10.4%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유 전 의원은 18∼29세, 30대, 40대에서 각각 49.1%, 45.5%, 44.7%로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김 의원이 47.7%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의원의 지지율이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50.1%가 김 의원을 선택해 과반을 기록하면서 유 전 의원을 지지한다는 응답 33.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5.1%,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0.7%로 집계돼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지 정당 없음 9.7%, 기타 정당 2.4%, 정의당 1.5%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