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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분리막 단기 마진 압박…중장기 수급 구조 우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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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I 2022.02.18 11: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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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막 공급업체 가격 결정권, 다른 업계 비해 높아
"아사히카세이 10%·SKIET 8% 인하 전망"
"SKIET 기술 리더십·미국시장 목표 등 성장성 유효"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최근 분리막 업계의 제품 가격인하 움직임에 “분리막 시장 내 제품 마진 압박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수급 구조는 분리막 업계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폴란드 실롱스크주(州)에서 지난해 10월 준공을 마치고 가동에 들어간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생산 공장 전경.(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JP모건은 지난 15일 발행한 배터리 분리막 산업 보고서에서 “분리막은 다른 전기차 배터리 소재들과 비교해 변동비 비중이 낮고 마진율이 높은 제품“이라며 ”가격을 인하하는 경우에 잠재적으로 마진이 낮아질 것이라는 시장 내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JP모건은 “시장 우려와 달리 분리막은 다른 소재와 비교해 업계 내에 경쟁력을 갖춘 공급 업체가 손에 꼽을 정도”라며 “공급 업체의 가격 결정권이 다른 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구조”라고 짚었다.

이어 “내년까지 분리막 업계가 분리막 판매가격을 6%에서 10% 수준까지 낮출 것으로 예측되지만, 2024년부터 글로벌 분리막 설비 증설이 가파르게 늘어나는 분리막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판매가격 인하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이 정도 할인폭은 분리막 제조업체들의 생산성이 높아짐에 따라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JP모건은 최근 일본 아사히카세이 분리막 가격인하 소식에 대해선 “현재 아사히카세이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가격인 ㎡당 1달러에서 1.3달러와 인하 폭인 20~30% 수준은 현실과 괴리가 있는 수치”라고 진단했다. 올해 분리막 업계의 제품 인하폭으로 아사히카세이 약 10%,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약 8%를 전망했다.

JP모건은 국내 분리막 기업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폴란드 공장 가동 지연에 따라 단기적인 손익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기술 리더십과 전략적으로 미국 시장을 목표로 하는 것에 따른 성장성이 유효하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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