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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여성인재 양성 위한 ‘SW창의캠프’

장영은 기자I 2020.09.21 10:01:29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연계…여중생 대상 ICT 교육
온라인 특화 커리큘럼·디지털 멘토링 등 언택트방식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CJ(001040)올리브네트웍스는 자사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CJ SW창의캠프’(창의캠프)를 통해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코딩 교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CJ SW창의캠프 봉사단이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 위치한 ‘원스튜디오’에서 김화여중(강원도 철원 소재)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CJ올리브네트웍스)


올해 창의캠프는 지난 2014년부터 CJ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과 연계해 운영한다. 상대적으로 공학 분야에서 소외된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지원하기위해 강원도 여중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UN에서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인류 보편적이면서도 학생들의 거주 지역과 밀착된 사회문제를 특정하고, 학습한 IT 기술을 활용해 해결안을 제시해 보는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달부터 △김화여중 △홍천여중 △해랑중 △양양중 등 강원도 내 중학교 4곳의 여중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수업과 연계한 언택트 방식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학생들이 가정에서 디지털 기기를 통해 온라인 특화 커리큘럼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창의캠프 교육의 첫 4주는 특강 및 다큐멘터리를 통해 학습 주제를 배우고 팀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한다. 이후 8주 동안 레고를 이용해 최신 ICT 기술 이해 및 코딩 교육이 이뤄지며, 12월에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막을 내린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여중생들에게 ICT 교육부터 맞춤형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과 이공계 대학생을 중심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디지털 멘토링 교육도 신설했다.

남병수 CJ올리브네트웍스 상무는 “코로나19로 여전히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올해 새롭게 기획된 언택트 SW창의캠프를 통해 지역간 IT 교육 격차가 줄어들고, 학생들이 자신도 몰랐던 흥미나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창의캠프는 초ㆍ중학교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SW코딩을 경험하게 해주는 임직원 재능기부 활동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프로그램 기획과 커리큘럼 개발, 교육 진행까지 담당하며 현재까지 약 200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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