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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완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 세계3대 인명사전에 등재

경계영 기자I 2020.04.28 10:00:00

반도체 전문가로 1년 전 불황 예측
마리퀴즈 후즈 후 인더 월드에 15회 등재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은 이주완(사진)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이 ‘마리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에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1899년부터 미국에서 발간된 마리퀴즈 후즈 후 사전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미국 인명정보기관(ABI)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매년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정치·경제·사회·예술·의학·과학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 가운데 상위 3%를 선정하는 등 까다로운 인물 선정 기준을 적용해 명부를 발행한다.

이번에 명부에 이름을 올린 이주완 위원은 지난해 한국 경제를 짓눌렀던 반도체 불황을 이미 1년 전에 정확히 예측해 국내 최고의 IT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다. 국내는 물론 블룸버그, CNBC, 요미우리, 교토통신, Finanz und Wirtschaft 등 해외 미디어가 자문을 구하고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행사했다.

지난해 7월 일본이 한국으로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수출을 금지하자 정부, 국회, 전경련, 학회,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미디어 등 각계 전문가는 이주완 위원을 초청해 강연, 세미나, 토론 등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등 통상 관련 부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주완 위원은 2007년 마르퀴즈 후즈 후에 첫 등재된 이후 지금까지 거의 매년 총 15회 등재됐다. 한 분야에서 20년 이상 뛰어난 업적을 성취한 개인에게 부여하는 ‘마르쿠즈 후즈 후 생애 성취 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2018·2019년 2년 연속 수상했다. 과학자이자 경제전문가로서 과학기술부문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과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동시 등재된, 흔치 않은 기록도 보유했다.

그는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에도 2008년 이후 세계 100대 전문가, 세계 100대 엔지니어 등으로 8회 등재됐으며 2012년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왕실 행사에 초청을 받기도 했다.

이 위원은 서울대 금속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8년 동안 SK하이닉스 반도체에서 D램 핵심 공정을 연구하다 과학기술부로 자리를 옮겨 3년 동안 국외 연구개발(R&D)센터 유치 업무를 총괄했다. 2008년 이후 하나금융경영연구소로 옮겨 IT, 지식재산권, 국제기후협약, 스마트금융 등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주완 위원은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중용한다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최근 포스코경영연구원에 합류했다. 엔지니어, 과학자, 공무원, IT 애널리스트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인 이주완 위원은 POSRI에서 신모빌리티, IT소재, 경영전략, 미래 트렌드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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