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는 자율주행 로봇과 식권 관리 앱을 연동한 음식 배달 실증 테스트를 계획하는 단계였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배달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테스트의 조기 실시를 겸하는 차원에서 이번 시범 서비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직장인들에게 인기리에 활용되는 식권대장 앱을 활용해 주문부터 관리까지 처리할 수 있다면 로봇 배송 서비스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판단해 빠르게 협업을 추진했다”며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그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업 기업 벤디스가 운영하는 식권대장은 기업용 식대관리 솔루션으로 지난해부터는 사무실로 배달되는 식사를 주문, 결제하는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식권대장은 현재 380개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