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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찬은 ‘100년의 역사 함께 기억하겠습니다’는 주제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해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해 대한민국이 잊지 않고 있다는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자리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95분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오찬에는 미국,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호주, 캐나다, 브라질, 일본 등 8개국 독립유공자 후손 65명이 참석한다.
독립유공자 후손으로는 △1920년 미국으로 건너가 한인비행사양성소 교관으로 활동한 장병훈(애족장)의 외손녀인 심순복(70세) △베델(대통령장)의 손녀인 수잔 제인(64세) △중국지역 독립운동 사료 수집 및 후손 발굴에 기여한 이승희(60세) △전성걸(애족장)의 자녀인 전춘희(78세) △한철수(애국장)의 손녀인 한희정(44세) △백암 박은식(임시정부 2대 대통령)의 장손인 박유철(81세)광복회장 △이원수(대통령 표창)의 손녀인 송잔나(61세) △의병장 허위(대한민국장)의 증손녀인 허춘화(61세) 씨 등이 참석한다. 정부와 청와대에서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한완상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등이 청와와대에서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날 오후 2시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평가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취임 이후 8번째로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참석자는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조명균 통일부·정경두 국방부·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김유근 1차장, 김현종 2차장 등이다. 이날 NSC 회의는 비공개로 열리며 사후 브리핑이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합의문 채택 없이 마무리된 2차 북미정상회담 평가와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가 기대했던 북미간 빅딜이나 스몰딜도 없이 노딜로 회담이 마무리됐지만 북미 양측이 여전히 대화의 불씨를 살려두고 있다는 점에서 문 대통령의 북미 중재자 역할은 오히려 더 커진 상황이다. 2차 북미회담에 대한 평가가 우선이지만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한 유의미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의겸 대변인은 전날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단계는 하노이회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며 “하노이회담에서 실제로 어떤 대화가 오고갔고, 어디에서 매듭이 꼬였는지, 하노이회담의 상황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재구성해야 되는 상황이다. 하노이회담의 재구성 또는 바둑으로 치자면 하노이회담을 복기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