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줄기세포 연구협회(ISSCR)는 전세계 60여개국의 줄기세포 연구자 약 4000명으로 구성된 학회다. 줄기세포 기초연구부터 치료제 연구전반을 다룬다. 올해는 분화전능성(ips) 줄기세포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제를 연구 중인 더글라스 멜튼 하버드대 교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선구자인 제니퍼 다우드나 UC버클리대 교수 등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다.
회사는 이곳에서 직접교차분화기술을 응용해 신경줄기세포를 제작한 사례와 암 억제 유전자인 P53이 세포 리프로그래밍(직접교차분화) 이후 정상 유지가 가능함을 실험적으로 증명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지난 18일 해당 기술의 특허권도 공시했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향후 직접교차분화 기술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신경줄기세포 제조와 신경관련 세포 분화를 통해 치매, 파킨슨씨병,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신경질환과 척수손상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치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직접교차분화 기술을 통해 유전적으로 안정된 신경줄기세포를 제작할 수 있다”며 “신경줄기세포 외 다른 종류의 체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세포 리프로그래밍 연구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