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최초의 SUV ‘우루스’ (사진=람보르기니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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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람보르기니가 앞으로 SUV를 개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브랜드 최초로 SUV인 ‘우루스’를 선보인 후 4개월 만의 선언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최근 마우리치오 레니아니 람보르기니 연구개발 총괄은 ‘우르스’ 이후 추가적인 SUV 라인업 확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현재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SUV로서 가장 적합한 세그먼트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레지아니 총괄은 “추가적인 라인업 확대는 브랜드 이미지를 희석시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이는 같은 그룹에 속한 벤틀리, 포르쉐와는 차이를 보이는 행보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 브랜드 최초의 SUV ‘우루스’ (사진=람보르기니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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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스’는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선보인 역대 최강의 SUV 차량이다. 4.0리터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6000rpm에서 650마력(478kW)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리터당 162.7마력을 내뿜는 우루스는 동급 최고의 파워를 자랑하며, 무게당 마력비는 3.38kg/hp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이르는데 3.6초, 시속 200km/h에 이르는 데는 12.8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305km/h에 달한다.
람보르기는 추가적인 SUV 개발 계획은 부인했지만, 우루스의 다양한 파생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브랜드 최초의 SUV ‘우루스’ (사진=람보르기니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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