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대필작가 의혹으로 구설에 오르는 등 큰 스캔들에 휘말려 실의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유아인에게 임수정이 책 한 권을 건네며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해당 구절은 임수정이 작가로서 존경해온 유아인에 대한 걱정과 인간적 연민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유아인 역시 평온과 안정을 얻는 모습을 보인다.
책을 건네 받은 유아인은 임수정이 밑줄 그은 문장을 발견하고 책을 찬찬히 읽어 나간다. 그 구절은 “당신, 참 애썼다. 사느라, 살아내느라,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 손 모아 빈다”이다.
향후 유아인과 임수정의 관계는 이를 계기로 가까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책은 정희재 작가의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로 알려졌다. 외롭고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해 준 애틋하고 빛나는 말들로 가득한 이 책은 극 중 실의에 빠진 유아인에게 깊은 위로와 감동을 전해준 것처럼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전해준다는 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