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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250여 명의 직원들을 올해의 골드멤버로 선정했다. ‘골드멤버’란 한 해 동안 정도 영업을 통해 탁월한 영업성과를 낸 직원들을 말한다.
골드멤버 최고상인 ‘매출대상’에는 중부지역단 중부지점의 정연순(49·여)씨와 영등포지역단 관악지점의 이혜숙(51·여)씨를 선정해 시상금 2000만원을 수여했다.
대리점부문 매출대상을 차지한 정씨는 1997년 입사 후 20년의 영업활동을 이어왔다. 정씨가 지난해 달성한 매출은 총 42억으로 현재 4000명의 고객을 관리 중이다. 정 씨는 “남달랐던 ‘개척 정신’이 영업 비결”이라며 “보험만 가지고 영업하는 시대는 끝났다. 고객들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설계사부문 매출대상을 수상한 이씨는 “입사 당시 누구보다 소극적이고 평범했지만 ‘소명의식’을 원동력으로 오늘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어 “보험설계사는 단순히 보험을 파는 것이 아닌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직업”이라며 “내가 아닌 고객을 위해 보험을 권유한다는 확신을 갖고 묵묵히 걸어온 것이 인정받은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매출 25억을 기록했다.
‘신인왕’에는 목포지역단 해남지점 한승만(60)씨, ‘증원왕’에는 전주지역단 완산지점 박윤환(39세)씨가 선정됐다. 역대 매출대상 출신 중 1위에게 주어지는 ‘크라운멤버 대상’에는 춘천지역단 홍천지점의 장태훈(43)씨가 2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은 “지난 한 해 KB손해보험이 좋은 성과를 내고 올해 초 역시 순항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기 계신 골드멤버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느꼈던 영업가족 여러분들의 도전과 꿈, 그리고 희망을 바탕으로 ‘고객선호도 1위 보험사’에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 KB손해보험은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회사 임직원과 영업가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도대상 행사인 ‘2017 골드멤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골드멤버 최고상으로 2천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는 ‘매출대상’에는 2016년 한 해 동안 도합 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부지역단 중부지점 정연순 씨(여, 49세)와 영등포지역단 관악지점 이혜숙(여, 51세)씨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