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디젤은 올 1월 출시한 쌍용의 새 소형 SUV 티볼리에 디젤 엔진을 단 모델이다. 티볼리는 올 상반기 가솔린 모델만으로 1만8524대이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쌍용차 전체 내수판매의 41%이며 소형 SUV 차급 중 판매 1위다.
쌍용차는 티볼리 디젤 모델 출시로 올 상반기 티볼리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지난 달부터 수출을 시작했다.
티볼리 디젤은 배기량 1.6ℓ 디젤 엔진에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앞바퀴굴림 방식이다. 성능은 최고출력 115마력, 최대토크 30.6㎏·m, 복합연비 15.3㎞/ℓ(도심 13.7 고속 17.8)다. 가솔린 모델에 있던 수동변속 모델은 적용하지 않았다.
판매가격은 기본형인 TX가 2045만원, 중간 VX 2285만원, 고급형 LX가 2495만 원이다. 티볼리 가솔린 수동 기본모델(1635만 원)부터 최고급형 2347만 원까지 5개 모델을 더하면 총 8개 라인업이 된다.
쌍용차는 이와 함께 티볼리 가솔린 고급 모델에 네바퀴굴림(4WD) 장치를 옵션(180만 원)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티볼리 디젤은 가솔린 모델을 바탕으로 인정받은 상품성에 성능과 연비를 함께 만족시킨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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