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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이 처음으로 후순위채를 발행해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7일 한국신용평가와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28일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 후순위사채를 발행한다.
이는 지난해 10월 1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3년 만기, 연리 4.10%)를 발행한지 약 3개월 만에 다시 회사채를 발행하게 되는 것.
이번에 발행되는 사채의 만기는 오는 2016년 7월28일이다. 금리는 5% 중반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게 된 것은 처음"이라며 "해외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나 운용 자금을 미리 확보하는 차원에서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이 사채의 등급을 `A+(안정적)`로 판정했다.
한신평은 ▲자산운용업 브랜드를 기반으로 양호한 시장지위 확보 ▲위탁영업·펀드판매·자기매매 등 다변화된 수익구조 보유 ▲업계 상위권의 재무안정성 유지 ▲양호한 실적 유지 등을 등급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하태경 한신평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일정수준의 이익창출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시장지위 및 재무적 탄력성을 감안하면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 비해 NCR이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적정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영업용순자본(1조2000억 내외) 규모를 감안할 때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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