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1650선 근처에서 좁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오후 2시 20분 코스피는 전일 보다 10.50포인트(0.67%) 오른 1648.4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저가 매수세를 펼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공세를 펼치면서 추가적인 상승 탄력은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1280억원, 기관이 657억원 어치의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만이 홀로 1615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600억원 가까운 순매수가 나오면서 지수 상승을 지원하고 있다.
전기전자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건설업이 3.4% 넘게 오르며 여전히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 그룹주의 선전 속에 운수장비 업종도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의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기전자는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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