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천 에어부산 대표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3월29일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시작으로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국제선 취항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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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code share)을 통해 두 회사가 오전, 오후로 나뉘어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제선 운임은 기존 항공사의 70%선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항공사들은 후쿠오카 노선을 왕복 20만~24만원에 공급하고 있어, 에어부산은 15만~17만원선에 운임을 책정할 예정이다. 배편 가격은 12만~13만원대다.
한편 실적에 대해 김 대표는 "올해 목표했던 매출 73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익 목표는 50억원 적자였는데 지난 8월까지 누적 적자가 50억원이어서 목표 범위 내에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적자폭을 20억원대로 줄이고, 오는 2011년 흑자 전환하겠다"며 "내년에 국내선에서 30억원 적자를 보고 국제선에서 10억원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어부산은 내년 1월 초부터 국제선 예약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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