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FDX)는 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을 웃돌았지만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덱스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22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 미만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6.07달러로 전년 5.41달러에서 늘었다. 매출과 EPS 모두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다만 1분기 가이던스로 제시한 조정 EPS는 3.40~4.00달러로, 시장전망치에 못 미쳤다. 매출은 전년대비 최대 2%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기대보다는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실적발표 직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34달러까지 반등했으나 연간 전망치 부재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키웠다.
페덱스는 지난해부터 3분기 연속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한 바 있어,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불확실성 해소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브라이언 오스카 페덱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발표에서 “운영 효율 개선과 비용 절감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밝히며 “변동성이 큰 외부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확보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향후 물류 수요 둔화 가능성과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에 쏠려 있다.
한편 지난 주말 창업자 프레드 스미스 전 CEO가 향년 80세로 별세했다는 소식도 이날 전해졌다.
이날 정규장에서 페덱스 주가는 전일대비 0.12% 오른 229.51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시간외거래에서는 5.65% 급락한 216.5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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