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2025년 1549억달러(약 209조원)에서 2035년 1조달러(약 1347조원)로 연평균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예측했다. 하지만 관련 소부장 국산화율은 25% 내외에 불과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육성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날 포럼에서 KT(030200)는 자율주행 통신 분야의 소부장 국산화율을 2030년까지 70%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대구, 전북 등 모빌리티 관련 5개 소부장 특화단지 앵커기업(선도 기업)이 신제품·신기술을 발표하고, 코트라, 세마인베스트먼트 등이 모빌리티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스텔란티스의 비르질리오 체루띠 글로벌 협력부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자사의 모빌리티 부품 제재조 기술과 현황을 공유했다. 스텔란티스는 푸조, 마세라티,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등 브랜드를 소유한 세계 4위 자동차 회사다.
장재호 현대모비스 전무는 표준화 전략 및 업체 간 협력모델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소부장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기술포럼이 소부장 기업에게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정부는 소부장 특화단지, 협력모델 등을 통해 소부장 생태계 육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