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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수 '월매', 살균막걸리 단일브랜드 최초 연매출 100억 돌파

남궁민관 기자I 2024.02.06 10:41:17

지난해 매출 전년比 11% 늘어난 110억 기록
29년간 누적 판매량 1억 4000만병 ''메가 브랜드'' 자리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장수는 대표 막걸리 제품인 ‘월매 쌀막걸리’가 살균막걸리 단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 연매출은 110억 4000만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1%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년간 연 평균 7%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장수 ‘월매 쌀막걸리’.(사진=서울장수)


올해로 출시 29주년을 맞은 월매 쌀막걸리는 국내 최초의 살균 막걸리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막걸리에 탄산을 첨가한 제품이자 서울장수의 첫 캔 막걸리이기도 하다. 100% 쌀로 빚어내 목넘김이 부드럽고 청량한 탄산이 가미돼 깔끔한 맛을 낸다. 서울장수의 선진화 설비에서 철저한 멸균 과정을 거치며 천연 탄산을 사용했다. 저온 숙성 발효 공법으로 영양소 파괴도 최소화했다.

살균막걸리는 생막걸리와 달리 균일한 맛과 품질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어 보관이 용이하고 해외 수출에도 적합하다. 특히 월매 쌀막걸리는 350㎖ 캔 막걸리로 첫 출시돼 생막걸리가 가진 짧은 소비기한의 한계를 극복하고 휴대와 음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750㎖, 1ℓ 페트 타입을 각각 출시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두루 충족해왔으며 그 결과 출시 이래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억4000여만병,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살균막걸리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월매 쌀막걸리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제품으로 고품질의 살균 막걸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라며 “업계 1위 브랜드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앞으로도 막걸리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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