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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관계자는 “한국은 중동지역으로부터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수입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무력 충돌로 인한 국내 LNG 도입과 운송에 영향이 없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만일 중동사태가 확산해 중동산 천연가스 도입 차질이 상당 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도 가스공사는 동절기 필요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가스 수급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향후 불확실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철저히 대비해나갈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재 민·관·공 가스수급 점검회의를 열었고 18일에는 동절기 수급대책팀 회의를 실시해 동절기 필요 물량과 공급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LPG 혼입 및 도시가스 수요절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는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급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중동분쟁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새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춰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천연가스 안정적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