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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분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행정직군은 4682명 모집에 10만5511명이 지원해 22.5대1, 기술직군은 644명 모집에 1만6015명이 지원해 24.9대1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62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일반)으로 1만2177명이 접수해 196.4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기술직군에서는 시설(시설조경)이 6명 선발에 312명이 접수해 5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9세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57.3%로 가장 많고 30대 33.7%, 40대 8.1% 순이었다. 50세 이상은 1087명이 지원해 0.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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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채시험 지원자 수는 2010년부터 2012년 평균 14만7000명에서 고교선택과목제가 시행된 2013년부터 2021년 평균 20만2000명으로 증가했다. 고교선택과목제 운영 기간 중 고교과목을 1과목 이상 선택한 지원자 수는 평균 8만7000명으로 약 40%였다. 특히 세무직 지원자의 경우 2012년 9713명에서 고교선택과목제가 도입된 2013년에는 2만5625명으로 1만5912명 증가한 반면, 제도가 폐지된 2022년에는 1만956명으로 전년 대비 8733명 감소했다.
인사처는 공채시험 경쟁률 하락에 대해 정부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한다. 하위·실무직에 대한 처우개선과 함께 △공직문화 혁신으로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 △원서접수기간 연장 등 적극적인 채용 활동 전개 △수험생과의 양방향 소통강화 △공무원 인재상 정립 등 채용제도 개선 등을 통해 직무역량이 우수한 인재 확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사처는 공무원 시험 경쟁률은 너무 높아도 너무 낮아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중요한 것은 신규자의 직무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관리자(830명) 등을 대상으로 신규자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지원자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규자의 전문지식·기획력 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응답하는 등 신규자의 직무역량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주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최근 공무원 시험 경쟁률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공직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등 수험생의 시험응시를 지원해 공직에 적합하고 사명감 높은 인재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