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평가한 응답은 63%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하며 7주째 60%를 웃돌고 있다.
긍·부정의 격차도 34%포인트로 소폭 벌어졌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5%), 70대 이상(55%)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과 20~40대(70%대 중반) 등에서는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11%) △전반적으로 잘한다(10%) △공정·정의·원칙(7%) △국방/안보, 이태원 사고 수습(이상 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6%)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8%) △외교, 독단적/일방적(이상 6%) 등도 부정적 요소로 꼽혔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윤 대통령의 직무 평가 변화는 크지 않다”면서도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 이태원 참사가 새롭게 등장했고, 관련 언급도 늘어 상반된 시각이 존재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많은 젊은이가 희생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에 비견된다”면서 “당시 박근혜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2주 만에 59%에서 48%로 하락했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세월호 관련 지적이 절반 가량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