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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로파일러, 성범죄 의혹…드라마 '시그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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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I 2022.07.17 20:06:04

피해 여성 "모텔로 불러…성폭행 당할 뻔 했다" 주장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난 2016년 방영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시그널’에 출연했던 유명 프로파일러가 여성 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15일 전북경찰청 소속 프로파일러인 A경위(50)가 여성 2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따르면 프로파일러 겸 최면 전문가인 A경위는 민간 자격증을 무단으로 발급해주는 최면 학회를 만든 뒤 여성 제자들에게 가혹 행위 및 성범죄를 저질렀다.

피해 여성들은 2020~2021년 A경위가 차량이나 사무실 등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반면 A경위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 관계자는 “A경위가 관련 의혹에 대해 소명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변호사 선임 후 피해 사실을 정리해 고소장을 접수하는 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A경위는 현재 겸직 금지 의무 위반 등에 대해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경위가 소속기관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민간 학술단체를 운영하면서 임상최면사 자격증을 발급한 것으로 보고 국가공무원법 위반 여부 등에 관해 감찰에 착수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지난 1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도 A경위의 사건을 다루었다. A경위가 운영했던 학회의 여성제자 B씨는 “19세 연상인 A경위가 ‘오빠라고 부르라’면서 ‘가슴 수술을 한 모습을 보고 싶으니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요구를 했다”고 인터뷰했다.

또 다른 제자 C씨는 “A경위가 모텔로 불러서 술을 마시자고 한 뒤 정신을 잃었고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면서 “이후부터 수차례 모텔로 불렀으며 휴대전화기에 복구를 막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A경위는 과거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 등과 함께 최면 전문가로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했었으며, 드라마 ‘시그널’에서도 최면 전문가로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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