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034220)는 이날부터 사흘간 주요 고객사들을 초청해 국내외 고객사 및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한 신개념 투명 OLED 솔루션들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포럼이 이종 산업과의 전략적 협업 등을 통해 시장창출형 사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한 행사라는 게 LG디스플레이 설명이다.
우선 세계최대 건축설계 기업 겐슬러와 협업한 ‘사무용 투명 OLED 파티션’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공간 분리용으로만 쓰이던 파티션에 투명 OLED를 적용해, 별도의 TV나 모니터 없이도 화상 회의, 프레젠테이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평소에는 파티션 상단부가 유리처럼 투명해 공간 활용성을 더욱 높인다.
함께 공개한 ‘회의실용 투명 OLED 솔루션’은 국내 인테리어기업 엑사이엔씨와 협업한 것으로, 회의실 유리벽에 투명 OLED를 내장해 벽 자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유망 스타트업 ‘다이어’와 함께 제작한 ‘투명 월스킨’은 투명 OLED가 내장된 유리를 벽면에 한 겹 덧붙이는 원리로, 기존 인테리어를 유지하면서 투명 OLED 적용이 가능해 사무실, 호텔, 병원 등에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
OLED와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솔루션도 선보인다. 디지털아트용 ‘오브제 쇼케이스’는 투명 OLED 뒷면에 일반 OLED를 결합해 입체감과 홀로그램 효과를 극대화하여 작품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아트 캔버스’는 화소 스스로 빛을 내 선명한 화질과 완벽한 블랙을 구현하는 OLED의 특징을 활용한 디지털캔버스로 원작자가 의도한 컬러를 왜곡없이 표현한다.
여준호 LG디스플레이 사업개발담당 상무는 “차별화된 OLED 기술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 및 스타트업과 전략적 협업 확대를 통해 신시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