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학술행사(컨퍼런스) △전시 △비즈니스 공개토론회(포럼) △투자설명회(인베스트페어) 등의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50개국·700여 기업이 참여하고 약 1만 4000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우리나라 보건산업 분야(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지난해 수출액은 257억 달러로 전년(217억 달러) 대비 18.6%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은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형 신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차세대 혁신 연구기술 등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 기술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이런 관심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 대비한 보건의료 미래 혁신기술’을 주제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바이오 헬스 산업 기술의 변화와 나아갈 방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한 축으로 인식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 주력산업 육성, 디지털 헬스케어와 빅데이터 기반 첨단·정밀의료 확산을 목표로 보건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바이오 코리아를 통해 미래기술인 AI 등 디지털 기술과의 결합, 재생의료, 마이크로바이옴 등 첨단 치료기술 등 최신 동향을 알아보고, 국내 우수한 바이오헬스 기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행사 주최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은 “지난 17년간 우리 보건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바이오 코리아 행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고 혁신적인 기술 거래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국민 건강과 국가 경제의 한 단계 높은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