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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광장시장, 경동시장, 망원시장 등 총 146개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시내 5개 권역생활권 7개 자치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22곳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6~7인 가족기준 대형마트 28만원, 전통시장은 22만원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약 6만원 가량 저렴한 셈이다.
각 시장에서는 다양한 할인판매를 비롯해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온누리 상품권 증정, 송편 나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대문구 청량리도매시장과 답십리현대시장에서는 추석선물세트, 영광굴비 등 30~50% 할인 판매고, 송파구 문정동로데오상점가에서는 의류, 신발 등 추석빔을 최대 8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성동구 무학봉 상점가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해당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자체 상품권 지급하고, 강북구 수유전통시장에서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식용유를 증정한다.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93개 시장에 대한 주변도로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한시 허용한다. 임시주차 허용 시장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시장별 정기·자체 방역을 수시로 시행하는 한편 15개 시장에서는 방역부스를 설치해 안전한 장보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이번 추석명절 특별 이벤트로 많은 시민들이 시장을 찾아와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상인들의 매출 향상에도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