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석은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평범함의 위대함.(The Greatness of the Ordinary)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과 뜻과 숨결과 맥박이 오롯이 느껴지는 글”이라면서 “몇 번을 정독하였다”고 적었다.
그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나 검경수사권 조정 등 주요 현안을 주로 언급하던 것에서 벗어나 페이스북 활동 범위를 보다 넓힌 것. 특히 문 대통령의 기고문을 몇 번이나 정독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주변 페이스북 친구들에게도 일독을 권유했다. 조 수석은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의 기고문 전문을 볼 수 있는 청와대 홈페이지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의 기고문은 200자 원고지 80매 이상의 방대한 분량이다. 문 대통령은 △80년 5월 광주 △촛불혁명 △3.1운동 △한반도 평화구상과 신(新)한반도 체제 △베를린선언 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한국 국민은, 평범한 사람들의 자발적인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며 “평화를 이루는 것도 결국 평범한 국민들의 의지에 의해 시작되고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주게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용적 세계질서와 관련, “평범한 사람들이 국경과 인종, 이념과 종교를 뛰어넘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할 때, 세계는 더불어 잘 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