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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해 2683명이 노숙인·쪽방주민에게 일자리를 연계했고 이중 232명이 민간 일자리를 찾아 자립했다. 서울시는 일자리를 찾거나 중도 이탈한 사람을 제외한 나머니 50~60%를 유지하고 노수인을 추가 참여해 올해 총 2700명의 자립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단순히 수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근로유지에 중점을 두고 근로능력 평가, 교육, 일자리 프로그램, 사례관리 강화 등을 통해 노숙인들의 일자리가 안정 단계에 들어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자격증 취득지원 프로그램’과 이력서 작성 등 취업 컨설팅을 하는 ‘취업성공 열린학교’를 새롭게 운영한다. 또 일하는 노숙인의 자조모임도 만들어 노숙인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마음치유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2700개 일자리는 민간일자리 1155명, 공공일자리 1080명, 공동·자활작업장 465명으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작년처럼 정밀조사·분석 및 평가를 통해 근로능력을 5개 그룹으로 나눠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
근로능력이 미약하거나 없는 그룹은 공동·자활작업장으로, 근로능력을 갖춘 그룹은 공공일자리로 우선 배치하고 근로 능력에 따라 점진적으로 자활의 단계를 높여갈 수 있도록 한다.서울시는 작년 민간일자리 전환을 통해 약 15억 여 원의 공공예산을 절감한데 이어 올해는 250명의 노숙인을 민간일자리로 전환시켜 약 20억 여 원의 공공예산 절감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취업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를 오는 9월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