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씨티엘(036170)은 관계사인 라이브플렉스(050120)와 이달 중으로 합자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월 정액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마블(CoinMarble)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10일 밝혔다.
거래소 이용자에게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월 정액제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가상화폐 거래소가 주식거래보다 최대 10배 높은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과 비교할 때 파격적인 행보”라고 말했다.
코인마블 이용자는 월 누적 거래 금액에 따라 1억원 이하 거래는 월 9900원, 무제한 거래는 월 1만9800원에 월정액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 90% 이상이 데이트레이더인 점을 고려하면 코인마블 정액제 서비스가 이용자 사이에서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용자는 월정액 서비스를 통해 상당액의 거래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씨티엘은 코인마블을 통해 이용자에게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을 비롯한 수십 여종의 다양한 알트코인 거래를 제공한다. 지속적인 코인 추가를 통해 이용자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