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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은 이달 21일까지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 3기’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기념품, 체험, 여행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체의 발굴에서부터 사업화 계획, 창업과 경영 개선까지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지난 2013년 8월부터 시작된 관광두레는 현재 40개 지역에서 사업이 한창 진행 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총괄 하에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한국관광공사가 육성, 지원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역관광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청년들의 참신한 관점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관광두레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에는 8팀 총 40명, 2016년에는 11팀 총 44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를 운영했다. 서포터즈 1, 2기는 각각 4개월여의 활동기간 동안 38개의 관광두레 지역을 방문해 UCC, 카드뉴스, 상품개발·개선 아이디어 제안 등 총 186건의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작했다.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 3기’는 주민사업체의 창업준비와 경영개선 과정 속으로 더욱 깊숙이 걸어 들어가 주민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함께 준비하고 해결해 나가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대학 관광·문화예술·디자인 관련 학과 중심의 대학생과 멘토교수로 이루어진 산학협력형 서포터즈 팀을 선발한다. 또 각 학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민사업체의 여행상품 개발·개선 등 주민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신청 시 선택가능한 팀 미션 유형은 ▲주민사업체 여행상품 개발·개선 아이디어 및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주민사업체 상품·브랜드 디자인 제안, ▲사진, 글, 영상, SNS 포스팅 등의 지역 주민사업체 홍보콘텐츠 개발 등 총 3가지다.
서포터즈 3기는 다가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릴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최소 1회 이상의 지역 방문을 통해 팀 미션을 수행하며, 멘토교수는 활동기간 동안 밀착지도를 통해 주민사업체의 사업아이템을 진단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준다.
관광두레 청년 서포터즈 3기는 오는 2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관광두레 공식 블로그(blog.naver.com/tourdure)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운영사무국 이메일(tourdure2017@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서포터즈에게는 원활한 활동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보상이 주어진다. 팀 미션 수행을 위한 관광두레 지역 여행비는 1인 최대 25만까지 지급한다. 또 멘토교수의 팀 미션 지도 사례비는 1인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팀별 회의비와 발대식·수료식 등 행사 개최 시 지방참가자 교통비도 제공한다. 활동 종료 후에는 우수한 성과를 보인 3개 팀에게 총 3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활동을 마친 서포터즈 전원에게 문화체육관광부의 활동인증서를 수여하고, 우수 활동자를 대상으로 취업추천서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