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은 영국의 결제전문 기업 뱅고와 국가간 모바일 결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의 이용자들이 뱅고의 글로벌 유통가맹점과 게임사 등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다날 관계자에 따르면 영국 뱅고의 레이 앤더슨(Ray Anderson)회장과 일본 뱅고의 앤디 스즈키(Andy Suzuki) 회장 등 뱅고 대표단이 최근 다날 본사를 방문했으며, 한국 이용자들이 뱅고의 글로벌 가맹점에서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다날과 뱅고의 계약 내용에 따르면, 다날은 국내 모바일 결제 인프라와 노하우를 지원하고, 뱅고는 해외 가맹점 연결 및 신규 영업 등을 지원함으로써 본격적인 국가간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에따라 뱅고와 제휴관계에 있는 해외 대형 유통 가맹점들과 게임사들의 한국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 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마켓의 서비스 이용을 위해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결제하는 등 불편함을 겪어온 국내 이용자들이나 신용카드 발급이 안되던 이용자들도 간편한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통해 해외 가맹점 및 대형 게임사들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뱅고는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및 게임사 등 해외 대형 기업들에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