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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꽃' 프로젝트 위한 제2사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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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16.08.05 12: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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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새로운 사옥을 짓는다. 네이버 본사 직원과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라인플러스 직원들이 사용하는 ‘그린팩토리’ 바로 옆이다.

네이버는 2013년 12월 성남시로부터 네이버 그린팩토리 옆 1만 848m2 크기의 부지(분당구 정자동 178-4)를 매입했는데 직원들 야외주차장으로 쓰다가 올해 12월 착공해 2019년 말 완공, 2020년 입주하기로 계획을 확정한 것이다.

새로 만들어지는 네이버 제2사옥은 현 사옥이 주로 직원들 업무 공간이었던데 반해, 우리나라가 미래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진흥시설로 지을 예정이다.

그린팩토리는 1, 2층 정도가 주민 문화시설로 개방됐는데, 새 사옥은 ▲네이버 직원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스몰비즈니스 ▲콘텐츠 창작자 ▲미래 IT인재가 함께 쓰는 곳으로 계획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4월 장기 방향성으로, 네이버 플랫폼이 스몰비즈니스와 콘텐츠 창작자들이 우리 경제에 분수 효과를 일으키는 중요한 경제 주체로 활약할 수 있도록 돕는 인터넷 플랫폼이 되겠다는 의미의 ‘꽃 프로젝트’를 선언했다“면서 ”신사옥 프로젝트 조직(1784 zero project)역시 신사옥을 네이버의 ‘꽃 프로젝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중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청년들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왼쪽 네이버 그린팩토리(성남 분당)와 오른쪽 데이터센터 ‘각’(강원도 춘천)
네이버는 신사옥의 운영 계획을 확정하진 않았다.

해당 부지는 그린팩토리 연면적의 1.6배에 달하며 6~7천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급변하는 모바일 사업 환경에서 이에 꼭맞는 건축물을 한 번에 짓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단 지난달 27일 제 2사옥 건축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성남시청에 접수하면서 지하 7층 지상 8층 높이의 건물로 신청했다.

그린팩토리가 27층 건물인 것과 비교하면 추가 건축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아마도 그린팩토리와 비슷한 높이가 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향후 건물의 세부적인 용도가 확정되는 대로 추가 건축허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신사옥은 다양한 니즈를 수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플랫폼형 건물’을 목표로, 건물 외관보다는 공간 사용자에 따라 쉽게 변신 가능하고 사용하기 편한 내부 활용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2010년에 완공된 그린팩토리는 27층 중 1층과 2층을 외부인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IT와 디자인 분야의 전문 도서 중심의 2만3천권의 장서를 보유한 ‘네이버 라이브러리’는 매월 4700여명이 이용 중이며, 카페와 함께 3500여권의 매거진과 독립출판물을 볼 수 있는 1층 ‘매거진룸’은 월평균 1만명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분당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네이버의 모바일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은 서울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각’은 춘천에 있는 등 자회사나 관계사들은 대부분 별도 건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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