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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난 9월 삼성물산으로 합병된 패션부문은 이서현 사장 원톱 체제로 돌아섰다. 이서현 사장은 겸직했던 광고기업 제일기획 부문을 그만두고 패션부문에만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실질적으로 패션 경영을 담당했던 윤주화 사장이 물러나면서 사실상 이서현 시대가 열린 셈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 9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공식 합병하면서 “상사와 패션 부문의 시너지 효과로 오는 2020년까지 매출 6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패션 부문은 1조9000억원(2014년 기준)이던 매출을 2020년까지 10조원으로 5배 이상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