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7% "메르스 감염 우려된다"<갤럽>

김진우 기자I 2015.06.05 11:05:40

응답자 15% "메르스 때문에 마스크 착용한 적 있어"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성인남녀 3명 중 2명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2~4일 실시한 여론조사(유권자 1005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메르스 감염이 ‘우려된다’(매우 35%, 어느 정도 32%)는 응답이 67%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우려되지 않는다’(전혀 8%, 별로 24%)는 응답은 32%였다.

메르스 감염을 우려하는 사람은 특히 30대(80%)와 가정주부(77%)에서 두드러졌다. 갤럽은 “이번주 들어 확진자, 감염 의심자, 격리 대상자가 급격히 늘었다”며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불안감은 더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답자의 15%가 메르스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한 적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메르스 때문에 평소보다 손을 더 자주 씻는 편’이라고 밝힌 사람은 60%였고 남성(53%)보다 여성(67%)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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