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서서히 키우고 있다.
29일 오전 11시2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6% 내린 2013.92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전환한 뒤 기관 또한 팔자세에 가담하면서 하락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1억원, 26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나홀로 560억원 순매수하며 13거래일째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도 매도세가 우세하다. 전기가스, 화학, 기계, 증권업종에 매기가 몰리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업종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체로 약세로 돌아섰다. 또다시 세계 최초로 2세대 3D V낸드 양산에 돌입한 삼성전자(005930)는1.95%(2만8000원) 급등하며 146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중공업(009540) KT&G(033780)는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의 경우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매물 실현으로 3%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2% 상승한 550.09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나홀로 474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239억원, 24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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