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소폭이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팔자’ 규모를 확대하고 있지만 개인이 꾸준히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기관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이를 방어하는 모습이다.
9일 오후 1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9포인트(0.08%) 오른 1952.1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8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0억원, 412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업이 2.68% 올랐고 비금속광물과 종이·목재가 1%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철강·금속, 음식료품, 화학, 증권, 운송장비 등이 0.5%~0.9%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의료정밀업은 1.22%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기계 등이 소폭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48% 하락하고 있고, 미국 기술주 여파와 금융당국 제재 등으로 급락했던 네이버(035420)는 하락폭을 줄여 0.57%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 현대비스,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LG화학(051910) 등도 하락하고 있다.
미국 충돌테스트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현대차(005380)는 1.53% 상승을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등이 오름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6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9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3포인트(0.34%) 오른 548.7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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